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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아이와가볼만한곳 박경리기념관 경남체험학습

대세팸 2023. 3.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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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아이와가볼만한곳 

통영 박경리 기념관 체험학습하기 좋은 곳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 박경리기념관은 박경리 선생님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삶과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작품과 함께 작품 설명을 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고 또 부모님과 함께 와서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념관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문학작품을 감상하기 좋은 곳

박경리기념관

한국 문학계의 업적을 남기신 박경리 선생님의 문학정신과 일대를 볼 수 있는 기념관이다. 박경리기념관은 원주의 박경리선생님의 집을 설계 하셨던 건축가 유춘수씨가 설계를 했다.

통영 산양중앙로 173 박경리기념관

관람시간 오전 :  9시~오후6시까지 

문의전화 : 055-650-2541

박경리기념과 관람비 :  무료

현대 문화계 어머니 박경리선생님

첫 입구에는 박경리 공원 안내 도와 죽림 지역 안내도 그리고 통영시 주요 관광지 안내도가 앞에 보인다.
그리고 입장하는 곳에서는 고박경리 선생님이 평상시 고추 말리기 하던 모습을 재현한 평상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잘 몰랐지만 첫째아들은 토지 만화를 본 적이 있어서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고 함께 둘러볼 안내도 가지고 코스를 짚어가며 체험을 하기로 했다.

저번에 통영 여행을 왔을 때는 두 아이에게 이순신광장 가서 함께 체험을 하고 구경을 했는데 이제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이에게 좋은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박경리 선생님 기념관에 오게 됐다
초등학교 아이에게 체험학습으로 너무 좋고, 공기 좋고, 풍경 좋고, 12월 겨울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였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근현대사 인물로 1926~2008
경상남도 통영에서 1926년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박금이 필명은 박경리라는 이름으로 작가 활동을 하셨다.
저서 작품들로 토지, 불신시대, 암흑시대, 시장과 전장, 파시, 김 약국들 딸들 성녀와 마녀가 있으며 한국여류문학 사과 호암예술상 금관문화훈장까지 받은 작가님이시다. 1969년부터 한국현대문학사에 한 획은 그은 대하소설 토지를 연재하셨고 1994년 8월 26년 만에 토지 전체를 탈고했다.
우리가 어릴 적 TV 드라마에서 봤던 토지와, 김약국과 딸들도 기념관 안에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이야기와 포스터들이 있었다.
박경리 선생님은 1980년 지금은 박경리문학공원 자리에 원주시에 정착하여 활동을 하셨다.
박경리선생님 소설에서는 일상, 현실, 삶 평범한 생활인 시각에서 전쟁을 수행하는 이데올로기의 시각을 동시에 부각시켜 역사를 바라보고 자는 노력을 담고 있다.

삶 박경리 

대개 소쩍새는 밤에 울고 뻐꾸기는 낮에 우는 것 같다
풀 뽑는 언덕에 노오란 고들빼기 꽃 파고드는 벌 한 마리
미친 듯 꿀 찾는 벌아 간지럼 타는 고들빼기 꽃
모두 한 목숨인 것을
달 지고 해 뜨고 비 오고 바람 불고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곳 허허롭지만 따뜻하구나
슬픔도 기쁨도 왜 이리 찬란한가

첫째 아들은 시를 읽고 글에 슬픔이 있다고 했다. 아빠와 함께 시도 읊어보고 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뿌듯했다.

박경리묘소가는길

박경리 작가 선생님 묘소
박경리 추모공원으로 묘소 가는 길목에서는 선생님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었고 시 한 편씩 읽어보며 금방 묘소로 도착할 수 있었다. 올라가는 데는 풍경 또한 장관이었고 올라가는 길에 화장실도 있고 팔각정자도 있어서 잠시 쉬면서 풍경을 만끽했다. 정자 위에서 바다를 보며 아들은 "아빠 엄마 여기서는 일본이 쳐들어 올 때 배가 보였을까요?" 하며 통영에 왔을 때 이순신광장을 기억해 주었고 우리는 아들과 함께 보였지 않았을까? 그때 때 밭일도 하고 산에 병사들도 많았을 것 같아! 하며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하며 즐거운 산책길이 되었다.

박경리 1926~2008
박경리 작가 선생님은 1926년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박금이 필명은 박경리라는 이름으로 작가 활동을 하셨다. 2008년 항년 81세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하셨다. 

박경리기념관은 지상 1층,2층으로 되어 있으며 박경리추모공원, 묘소 가는 길이 있다. 

박경리기념관 지상 1층에는 북 카페 토지가 있어 다양한 음료와 함께 박경리 선생님 작품들을 감사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카페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전액 노인 일자리 사업에 사용된다.
박경리기념관 지상 2층

박경리기념관 전시실 입구로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작가 연보와 생애
(1926년부터 2008년까지) 박경리 일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작가와의 대화
박경리 선생님이 평소 집필하던 원주의 서재를 재현해 놓은 곳을 볼 수 있다.
좌상 축소모형과 커리컬처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에 설치된 박경리 선생님 좌상 축소모형과  커리컬처를 볼 수 있다.
[토지] 친필 원고 전시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 친필 원고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김약국의 딸들 배경 연출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되었던 통영의 옛 모습을 복원한 모형을 볼 수 있다.
작품 전시 및 작품 설명
소설 김약국의 딸들 및 작품 전시와 작품 설명을 볼 수 있다.
영상 자료실
박경리 선생의 생애 작품

자료실
박경리 선생의 소설을 접할 수 있는 자료실이다.

박경리 문학 이야기
문학은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멈출 수 없습니다. 바로 이점이 문학의 골자입니다.
어떤 작품에서든지 갈등과 모습 운명과 싸움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하고 왜?라는 질문이 문학을 지탱하고 있는 겁니다.

이 글을 보면서 다시 한번 문학에 대해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 체험학습하러 왔다가 부모님도 함께 체험하는 좋은 곳이었다. 어릴 적 문학이나 박물관보다는 부모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키 타러 간다던지 놀이동산만 다녀왔었는데 생각해 보면 왜 이런 문학체험이나 박물관 같은 곳을 안 다니셨나 싶다. 그때는 많이 없었겠지만 지금이나 현재 아이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모님들은 힘들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지금은 잘 갖쳐지고 잘 만들어진 곳들이 많아서 다행이자 부모로서 또 대한민국 사람 이로써 다행이다 싶다.

아들과 함께 선생님의 친필 원고를 보며 선생님 글씨는 이랬구나 하며 신기해하고 작품 하나하나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아들이 대견스럽기도 했다. 작가 박경리 선생님이 집필하던 방을 구경하면서 저거는 뭐예요? 하며 묻는 아들을 보며 시간이 참 많이 흘렀구나 한 대가 지나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내 나이 먹는 건 생각도 안 하고 어릴 적 머물러 있는 내 모습을 보며 어릴 적 아버지와 어머나도 이랬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존엄성은 바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가장 숭고한 것을 지키는 것 (파시 제1권 131면 1993)

우리는 아들과 함께 작품 전시와 작품 설명을 보면서 읽어 봤던 소설도 다시 읽어 보고 읽지 못했던 작품들도 함께 읽어서 다시 한번 오자고 약속을 했다. 부모도 함께 공부하고 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가족여행을 와서 아주 뜻깊게 여행을 하고 갈 것 같다. 다음은 어디 박물관으로 갈까? 검색하고 있는 걸 보면 나도 이제 재미있어지나 보다^^

 

문학은 언어예술이다. 

문학은 언어를 표현하는 매체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체로 학문이라고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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