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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길 7번 국도 강원도 여행 feat.강원도여행지 가볼만한곳

대세팸 2022. 3.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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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강원도까지 7번 국도 따라 바다 보며 드라이브

강원도 여행 feat.강원도가볼만한곳

울산에 바닷가 옆에 사는 나는.. 문만 열면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란 항상 새로운 걸 도전하고 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엄청난 것 같다.

그래서 앞바다 보다는 다른 곳에서 뜨는 해를 보고 싶어서 학원을 정리하고

새벽시간 동해 7번 국도로 따라 강원도까지 드라이브가 시작되었다.

동해 7번 국도

울산 주전바닷가 주전 몽돌 해변에서부터 올라간 길은 포항-영덕-울진-삼척-정동진 까지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에 들려 사진을 찍고, 밤하늘 위에 수많은 별들도 찍으며 천천히 올라갔다.

 

7번 국도의 묘미는 어디 어떻게 볼 줄 모르는 일출인 것 같다.

남편과 연애 때도 몇 번 새벽에 출발해 영덕에서 일출을 맞고 더 올라가 동해에서 일출을 맞이 한 적도 있다. 이번에는 강원도 정동진에서 일출을 맞이하러 바닷길을 따라 재미있게 올라갔다.

동해 7번 국도 장점&단점

장점 

- 도로비 절감

- 바닷길을 달린다

- 곳곳 휴게소에서 먹는 추억 감성

단점

- 울산에서 강원도까지 멀다. (5~6시간)

- 도로가 고속도로만큼 좋지 않다.

- 꼬부랑 길에서 멀미할 수 도 있음

강원도 정동진 일출

정동진 도착! 일출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는 차 안에서 일출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가 일출 10분 전 밖으로 나가 일출을 보았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새로운 곳에서 보는 일출이라 그런지.. 강원도 정동진에서 맞이해서 그런지 마음이 새로웠고 사진에 담기는 한 장, 한 장이 감성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았다. 

 

기다리던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때는 우리 극단 단원이자 선생님이 이였던 동생들과 함께 강원도를 다녀왔었다.

새로운 마음과 앞으로의 다짐! 그리고 좋은 추억들을 함께 쌓고 싶어서 강원도에서의 여행을 함께 시작했었다.

강원도 정동진 앞 

아이폰 se로 열심히 타임랩스를 찍고 있는 여보님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쉬워 했다. 새벽부터 올라온 우리는 배가 고파서 뜬 해를 보며 식사를 하러 갔다. 

아침밥은 붐비는 정동진 앞에서 초당두부전문점에서 식사를 끝냈다.

강원도 여행지 중 커피로 유명한 박이추 커피농장으로 출발

박이추 커피농장

아침밥은 붐비는 정동진 앞 초당순두부집에서 정식을 먹고 박이추 커피농장으로 왔다. 아침 일찍이라 문이 열러 있을까? 하며 조마조마 이 길을 왔는데 다행히 오픈이 되어 있어서 커피 한잔을 했다. 다들 드립 커피가 먹고 싶다고 하여 각자 먹고 싶어 하던 커피를 주문해주었다.

 

박이추 커피농장 역사는

1986년 일본 도교 커피 주식회사 커피 유학

-일본 규슈의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농장일밖에 할 줄 몰랐던 그는 먹고살기 위한 기술로 커피를 선택했다. 낮에는 트럭 운전을 하고 오후에는 커피 공부에 매진하기를 1년 반, 일반 커피연구소 가라사와 소장의 개인지도까지 받을 정도로 능숙해진 그에게 커피 불모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1988년 서울 혜 와동 가배 보헤미안 카페 오픈

-87년 커피 수입이 자율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다방커피라 불리는 믹스커피가 대세였다. 하지만 원두를 직접 볶아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150종 보헤미안 커피의 등장으로 진정한 커피 맛이 대한민국에 전파되기 시작했다.

2000년 깨끗한 자연도시 강릉에 정착

-명성이 높아질수록 커피에 대하는 사람의 마음은 중요하다 생각한 그는 소금강 근처 진고개와 경포를 거쳐 강릉에 자리를 잡았다. 그의 정착으로 강릉 커피축제가 시작되었고 300여 개의 색다른 커피 향이 가득한 커피 도시가 탄생 되었다.

2014 강원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농장 오픈

-바리스타 1세대 중 유일하게 현업에서 여전히 원두를 볶고 주전자를 들고 매일 커피를 내리는 박이추 사장님 올곧은 커피 원칙과 노하우로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커피 역사를 쓰고 있다.

-박이추커피농장홈페이지-

 

강원도에서 생일 맞이한 극단 단원이자 선생님이었던 친구였던 생일파티 생일선물과 아들 간식으로 케이크 만들어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발베니 12년 산 저녁식사

하이원 스키장 오후권을 끊어 보드를 타고 들어와 몸이 다 풀리지 않았을 때 한잔 마셔주는 발베니 위스키!

동생들과 마시고 싶었던 위스키를 챙겨 와서 발베니의 맛을 또 한 번 선물해주었다. 발베니 맛을 늦게 알게 된 나는 아직 마셔보지 못했다던 동생들에게 선물해주고 주고 싶어서 올라가는 길 발베니를 사서 출발했는데 저녁 다 함께 모여 마셨던 한잔은 정말 아직까지 좋은 추억 통에 담겨 있다.

 

발베니 12년

발베니 12산 트리플 캐스크(The Balvenie Triple cask 12y)

발베니는 윌리엄 그랜트 사가 글렌피딕을 이은 증류 공장으로서 1892년에 세워졌다. 글렌피딕과 지하도로가 연결되어있다. 발베니라는 명칭은 13세기 고성의 이름을 빌린 것이다. 증류소는 보리의 재배, 맥아 제조부터 병에 원액을 주입하는 최종 단계까지 일관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솔직히 더블우드와 트리플 캐스트가 다르다는 걸 느끼지 못했다. 함께 두 개를 같이 비교하고 마셔 보았다면 차이를 알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트리플 캐스트만의 특이한 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못 찾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블랜드 위스키 중 로얄사루트 - 발베니 - 몽키숄더 블랜드 가 있다.

100% 보리로 증류한 몰트도 아주 좋아하고 꼬냑도 너무 좋아한다. 큰일이다.

 

하이원 북카페

강원랜드에 주차하고 하이원 북카페 올라가는 길..주차하는 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걸어 올라가다 보니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 보고 아주 작은 허탈감이 있었지만 함께 손 잡고 걸을 수 있어서 차로 올라오지 않기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었지만 풍경도 보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고 좋았던 시간이었다.

도착해서 각자 마시고 싶은 음료 주문하기

추운 겨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들은 아이스 오렌지주스

 

강원도 하이원 마지막 날

동생들은 마지막 보드를 타러 하이원으로 출발하고 우리는 한 템포 쉬면서 내려가기로 했다. 

남편과 아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온전한 가족여행 된 것처럼 나른하고 따뜻한 겨울 데이트를 보내고 왔다.

강원도 2박 3일 차 마지막 식사를 하러 정식집으로 출발

강원도 함백산 돌솥밥 식당

강원도의 한 끼를 맛볼 수 있는 곳 함백산 돌솥밥 식당

연애 때 하이원 여행 갔다가 알게 된 밥 맛집인데 아직까지 여기를 강원도 올 때마다 들려 푸짐하게 한상을 먹는다. 항상 겨울에 가서 그런가? 보드를 타고 가서 그런가?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오는 것 같다. 간도 적당하고 건강해지는 반찬과 다양한 강원도 반찬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강원도 하이원 맛집이다.

함백산 돌솥밥

전화 : 033) 591-5564

영업시간 오전 11부터 오후 8시까지 (마지막 주문 7시)

첫째, 셋째 수요일 정기휴무

운전 안 하는 동생들과 함께 강원도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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